오늘은 사립대학교 교직원이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대학에는 크게 공립, 사립이 있습니다.
1. 공립 대학교
공무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공무원 시험을 쳐서 들어가가도 합니다. 업무강도는 사립대학교보다 낮고 업무 시간이 사립대 보다 조금 더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사립대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파트의 업무를 담당해서 업무 과중이 생기기도 하는데, 공립대학교는 교직원의 수를 많이 뽑아서 그런지 1인당 담당하는 파트가 적다고 합니다.
단점으로는 급여가 사립대학교보다 현저히 작을 수 있다는 것이고, 거의 공무원 수준으로 받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신 가늘고 갈게 오래 갈 수 있고, 업무도 적으니 여유로울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사립 대학교
우리 나라에 공립보다는 사립이 더 많은것 같은데, 사립은 말 그대로 재단을 운영하고 공적인 성격이 아니라 개인이 설립하였기 때문에, 학교 내부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우선 사립중에서도 자유로운 성격의 사립과 폐쇄적인 성격의 사립이 나뉩니다.
2-1. 사립대학교 연봉
이건 아마 카더라로 듣거나, 잡플래닛과 같은 사이트에 후기를 보면서 짐작할 수밖에 없겠네요. 장점은 연봉이 국립대보다 더 많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연봉이 3천 초반이라면, 사립대는 4천~5천 쯤에서 초봉을 받는다고 합니다.
물론 사립대 중에서도 부실대학이거나 너무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곳은 사립대학으로써의 연봉 메리트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사립대에 들어가시면 연봉은 국립대보다 높으실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의 연봉인 저 정도 수준이니.. 국립대는 돈은 많이 못 받는건 맞는 것 같네요. 다만 이것만으로 국립대보다 사립대가 더 좋다고 얘기하는 것은 힘듭니다.
2-2. 사립대의 성격에 따른 2가지 모습
우선 사립대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자유로운 성격과 폐쇄적인 성격이 나뉩니다. 대학 다니던 시절에는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총장님의 존재가 크냐 아니냐에 따라서, 학교 내부 방침과 급여, 복지 등이 차이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작은 대통령이죠.
자유로운 성격의 대학은 총장이 자주 바뀌는 대학입니다. 민주주의라고 보시면 됩니다. 총장 바뀔때마다 정책이 바뀌고, 더 나은, 더 유리한 쪽으로 개선이 일어나죠. (아닐 수도 있음) 그에 따라 총장 쪽 줄타기 라인들이 대거 물갈이 되기도 한다고 하네요.
폐쇄적인 성격은 일단 총장이 장기집권입니다.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 같은 느낌이네요. 일단 안 나가요. 총장이 안 나가고, 총장이 키를 잘 잡고 움직이면 모르갰는데 또 그렇지 않고 연봉 동결만 자꾸 시키면 싫겠죠? 그래도 좋은 점은 있습니다. 아마도요.
그리고 사립대는 총장 스타일따라 복장규율, 분위기 등이 크게 차이나는 건 공통적입니다. 어떤 학교는 꼭 정장스타일 같은 것을 입고 출근해야 하는데 (약간 선생님 룩 처럼) 어떤 학교는 그냥 프리하게 놔두기도 하죠. 반바지 허용 학교인지 아닌지도 갈리구요. 근데 저는 반바지 허용 학교라고해서 반바지를 입고 오는 사람을 본 적이 없네요. 일단 공무원도 그렇잖아요?
2-3. 사립대 vs 국립대???
사립대면서 국립대의 장점을 갖고 싶다고 하면, 일단 일이 별로 없는 꿀부서에 들어가서 연차가 오래되면 사학 연금도 받고 월급도 세고 꿀일 거예요. 반대로 국립대가 1인당 일이 적다는것도 늘 정답이 아닐겁니다. 어떤 사람은 일이 엄청 많을수도 있고 공무원 집단마냥, 일을 못하는 저 상사놈때문에 내 일이 더 많을수도 있구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사람이겠죠.
3. 국립대 vs 사립대 교직원 비교표
국립대
사립대
운영 주체
국가 및 지자체
사립 재단
고용 형태
공무원 또는 공공기관 직원
사립대 직원 (학교법인 소속)
입사 방법
공무원 시험 또는 공공기관 채용
각 대학별 채용
급여 수준
상대적으로 낮음 (공무원 급여 수준)
상대적으로 높음 (학교마다 차이)
업무 강도
상대적으로 낮음 (1인당 업무량 적음)
상대적으로 높음 (1인 다역)
복지 및 안정성
공무원 혜택 및 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사학연금 및 각 대학별 복지 차이
승진 구조
공무원 체계 (연차에 따른 승진)
학교 및 재단의 내부 구조에 따름
조직 문화
공무원 문화, 안정적
대학 및 재단 성향에 따라 자유로움 또는 폐쇄적
총장 및 경영진
임기제, 비교적 자주 변경
재단 운영 스타일에 따라 장기 집권 가능
복장 규율
비교적 자유로움
대학마다 다름 (정장 필수 or 자유 복장)
장점
✅ 안정적 고용✅ 업무 강도 낮음✅ 공무원연금 또는 사학연금
✅ 높은 연봉 가능성✅ 빠른 승진 가능성✅ 대학별 다양한 복지
단점
❌ 연봉이 낮음❌ 승진이 느림❌ 보수적인 조직 문화
❌ 업무 강도 높음❌ 재단의 영향력 큼❌ 급여 및 복지 변동 가능성
4. 마무리
이렇게 보면 국립대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사람에게 적합하고, 사립대는 연봉과 성장을 중시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