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교직원은 점심시간에 뭘 하나

안녕하세요,
토리보리입니다.

오늘은 교직원은 점심시간에 뭘 할까?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교직원에 관심이 생긴 당신!
이런 글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었을텐데요.
오늘은 점심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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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희 학교 기준으로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입니다.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양치하기에 빠듯한 시간이라
저희는 보통 밥 먹고 커피만 마십니다.
양치는 업무 시간에 해야 제 맛이니까요. 

 

점심시간 30분 전, 나의 모습

우선 교직원 식당에 갑니다.
신기하죠..
제가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이 따로 밥을 드셨는데,
내가 그 교직원 식당에 오다니!!

일단 식권은 5천원~6천원 사이입니다.
학생식당도 있어서,
가끔 방학때는 운영중인 학식을 먹으러 가기도 해요.
돈까스나 라면, 참야비(참치야채비빔밥) 등,
교직원 식당에서는 나오지 않는 힐링 푸드를 먹으러 가죠.

꼬막비빔밥, 유부국

고퀄리티 잔치국수와 야채전

무려 찜갈비 그리고 가지볶음 ㅎㅎ

콩국수, 치즈볼, 아삭고추무침

고추장불고기와 쌈채소, 시래기국

메밀소바와 야채 사라다 빵

직접 만드신 김밥과 떡볶이, 콩나물국

모듬전과 고기반찬, 그리고 나물 무침

닭갈비와 오이소박이, 된장국, 보리밥

 
오해는 마세요.
맨날 이렇게 나오는건 아니구요..
맛있는게 나와서
놀래가지고
사진을 찍은겁니다.
맛없는 것 나오면 안 찍어요...

그런데 학교와 같이 있는 대학 병원의 경우,
식당 밥이 더 맛있고 가격이 싸다고도 하네요.
부럽습니다.

 

그리고 밥을 다 먹었으면 카페에 가요.
교직원 분들은 여유로운 사람이 많아서
커피는 필수더라고요.

중소 회사 다닐때는 사람들이 점심때
그냥 책상에 엎드려서 자거나
둘러앉아 집에서 가져온 도시락 먹고
가끔씩 카페가는게 전부였는데 말이죠...

보통 밥은 20분 전후로 먹거든요.
카페에 가서 아아를 시킵니다.
때로는 달달한 걸 먹고 싶긴한데,
살찌니까요.
이런 칼로리를 너무 자주 저에게 허용해주면
머지않아 정장바지가 안 맞을지도 몰라요.

 
커피나 티 종류를 시켜서
수다를 떱니다.

어느새 점심시간이 끝났어요.
이제 일하러 들어가야 하는데
날씨는 왜 이렇게 좋죠.

교직원으로써 좋은 점은
학교를 매일 볼 수 있다는 점이예요.
학기중엔 학생들도 많으니
늘 생기있고 푸르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물론.. 진짜 대학 마다 다른게,
어떤 대학교를 가봤더니
학생들이 담배도 많이 피고
거리에 침을 뱉고
조경은 잘 안 되어있고
학교전체가 우중충 한 곳도 있었습니다.
그런 학교에 다니면.... 일할 맛 안 날 것 같아요.

하지만 아름답고
조경이 좋은 편의 학교에 다닌다면
점심시간 산책이 복지가 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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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교직원은 점심시간에 뭐하나? 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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